대전투데이
종합뉴스종합
박용진 의원, 대우조선 질의에 이동걸 산업은행장“노조와 협의하겠다”이동걸 회장, 노조가 기업결심사 악영향 끼치고 있다는 발언의 근거 대지 못해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15  16:50: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박용진 의원이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해 노조와의 대화를 촉구했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검토를 요청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사진)은 15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는 것에 노조의 책임이 있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동걸 회장이 지난 9월 13일 있었던 한국산업은행 회장 취임 4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우조선 해양과 현대중공업 기업결함 심사에 대해 지역사회, 노동조합이 반대해서 유럽연합의 기업결함 승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우조선을 책임질 자신 없으면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박용진 의원은 “유럽연합이나 경쟁 당국에서 노동조합의 반대가 악영향을 미친 근거가 있느냐, 대우조선 노동조합 경영 참여를 제도적으로 허락하신 적도 없고, 대우조선의 독자생존을 놓고 노동조합하고 좌담회라도 가진 적이 없지 않냐”라며 포문을 열었다.

박용진 의원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 대한민국 정부도 노동조합을 적대시하거나 훼방꾼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매각 절차가 지연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은 알겠으나, 이런 괜한 분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산업은행이 처음 매각을 결정했을 때와 지금 상황이 여러 가지 달라졌다. 조선산업의 상황도 많이 달라졌고 산업은행도 노력해서 흑자로 전환되기도 했는데, 최근까지도 매각만이 살길이라고 가는 것이 적절하겠나. 답이 무조건 매각이 아니다. 산업은행도 스스로 조선업 비전문가로서 경영관리에 태생적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박용진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 경선 기간에 제안한 포항제철 방식의 ‘국민주 공모 방식’을 검토하고, 각 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한국 조선산업 발전협의체 같은 걸 만들어서 조선업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필요하다면 노동조합과 대화를 하겠다. 의원님께서 다양한 대안에 대해 고민하시는 부분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고, 대안을 검토해야 할 시기가 오고 그럴 필요가 있으면 열심히 검토해서 의원님과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박용진 의원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장으로 내보내야겠다 하신 게 2년이나 지났다. 2년 전에 예측하지 못했던 산업구조, 환경문제 등을 고려해서 우리 조선산업이 가진 장점을 검토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정복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아무튼, ‘미안하다. 고맙다’
2
‘은행동 코오롱 하늘채’ 홍보 위해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떴다”
3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서 손가락 자해 … “무슨 일 있었길래?”
4
충남교육청, ‘변화하는 시대의 진로교육을 위한 교사 배움자리’
5
천안시축구단, 2021 K3리그 ‘MVP 김종석’ … BEST 11 4명 최다 배출
6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계획안 나왔다
7
정상철 충청연대 상임의장 대전시장 출마 시사
8
보령시, 공공실버주택 120세대 ‘첫 입주’
9
충남교육청, ‘청렴을 일상의 문화로’ 청렴홍보자료 공모
10
금성백조, ‘탕정역 예미지’ 28일 모델하우스 오픈 본격 분양 시작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26-20 태동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538-3030  |  팩스 : 042-538-22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구
업체명 : 대전투데이  |  사업자번호 : 314-81-9327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17  |  등록일자 : 2007년 11월 1일
대표자명 : 김현정  |  발행인 : 김현정  
Copyright © 2011 대전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today@d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