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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가 필요합니다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경장 최정우
김정한  |  junghan98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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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6  1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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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완벽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를 낳은 후 부모의 역할은 모두 다 처음이고, 이후 완벽하게 아이를 돌보기는 어렵다. 다만, 아이를 키우다가 보면 자녀와의 관계를 해치게 되고, 자녀의 삶의 영향을 주는 아픈 말들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 말들이 우리 자녀에게 아동학대가 될 수 있고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지 부모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 상처가 되는 말로 인해서 자녀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데 어려움을 주고 그 자라난 아이는 다시 다른 사람과 자신의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어머니의 음성 그리고 민감한 임신 기간에 들려온 소음에 담긴 감정적 세상과 교감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태어난 순간, 아이들은 이미 언어가 지닌 엄청난 힘을 이해한다. 성장하면서 말문이 트기 전, 부모의 언어를 모두 알아듣고 자신들만의 언어를 통해 감정을 표출하고 모든 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가 정해지거나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한다. 이때, 아이의 정서가 정립되는 시기인 만큼 아이들을 키울 때의 부모의 따듯한 말 한마디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언어폭력으로 의한 아동학대에 대해 주의를 필요로 했으면 한다. 아동학대는 직접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다. 아이의 정서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정식적 폭력과 언어폭력도 학대에 해당한다.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행하는 언어적 모욕, 정서적 위협을 언어적, 심리적, 정신적 학대도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이러한 언어적 학대의 원인으로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애착 부족, 빈곤, 가정폭력, 부모의 학대 경험, 자녀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 부모 역할에 대한 지식 부족 등 많은 요인이 있다.
이러한 원인 중에 부모의 역할에 대한 지식 부족, 자녀와 애착 부족 등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부모의 노력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아이에게 과한 기대가 아닌, 상처가 될 수 있는 언어폭력이 아닌,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따듯한 말과 함께 더불어 ‘말’이란 아이의 정서, 두뇌 등 다양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자존감과 가족의 애정을 키우기 위해서 일상에서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화법을 실천해보자. 첫째, 아이와 나누는 대화는 늘 아이들을 집중하게 하고 호기심과 탐험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아이의 이름을 부를 때 보다 애정을 담아 부르고, 건성으로 대답을 하지 말기, 셋째, 아이들이 말할 때 집중해서 듣고 모든 대답에 하던 일을 멈추고 소중함을 담아 표현하기, 넷째, 무조건 안 되라고 말을 하는 것보다는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묻기, 다섯째,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하라고 표현하기, 이는 스스로 아이들이 자신이 멋지고 더 끈끈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섯째, 아이의 작은 실수를 문책하지 말고 아이의 관점에서 고쳐주고 타이르기, 장난기가 많고 조절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단호하게 말하되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도 그 말에 잘 따릅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부모로서 앞서 언급한 여섯 가지의 대화법을 실천하고, 아이에 대한 언어적 학대보다는 먼저 관심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아이는 부모에 대한 보답으로 화목한 가정과 올바른 사람으로 커 주는 큰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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