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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전 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전문성 갖춘 품격 높은 의회 … 군민의 든든한 대변자 될 터”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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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6  15: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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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간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선진 의정활동을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항상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초선으로서 지난 7월 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한 안기전 의장은 16일 오전 대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의정 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아울러 안 의장은 "공부하는 의정상을 정립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정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투데이는 안기전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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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지 4개월이 지났는데요. 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8대 후반기 금산군의회 의장 안기전입니다.어느덧 7월 취임 이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온국민이 일상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었으며, 지난 여름에는 용담댐 과다 방류에 따른 피해로 우리 군민들은 밤낮을 지새우며 생계를 걱정해야했습니다.

우리 금산군의회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보다 합리적인 의회 운영으로 좀더 <열린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어 군민들의 바람과 소망은 무엇인지, 소외된 군민들이 없는지 살피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군민의 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과 금산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 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초심을 잃지않는 의정활동과, 의원간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셨는데요. 향후 후반기 의정 방향을 소개해 주시죠.

우선 내실 있는 의회운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내실 있는 의회운영을 위해 의장단이 주축이 돼 의원 간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의원 전체가 하나가 돼 서로 결속하고 화합하여 의회 스스로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의회 상을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현장에서 소통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주민 밀착 정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 활동으로 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조례심사, 예산 및 결산 승인,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넘어 적극적인 의존재원 확보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의원 입법에 힘쓰겠습니다.

집행부에서 추진한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결과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업무처리에 대해선 시정ㆍ개선토록 조치하겠습니다.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한 예산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이 투명하고 정확하게 사용됐는지,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침체된 경제 회복과 노인ㆍ여성ㆍ아동 또는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 마련, 살기 좋은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해결 모색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지역현안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의정수행을 위한 의원 역량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의원 스스로 항상 배우고 익히고 연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기관 위탁연수를 비롯해 법규연찬, 개인학습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과 기술을 높여 나가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조례 발굴 등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성과를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금산군의 당면 과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요.

첫 번째로는, 아직 문제로 남아있는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에 대하여 많은 어려움들이 산적해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며 군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 관련 불법사항의 원인규명은 물론 신속한 대책 마련과 이행 촉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회에서는 부리면 폐기물 설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발히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민간위탁시설이 있다면 그 시설들이 건전하고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정책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할 필요성이 있고,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실태 전반에 관한 심도있는 점검과 관련 조례 제정으로 탄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은 전국에서 인삼 유통량이 70%입니다. 인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삼산업법이라는 법으로 보호, 육성되고 있습니다. 금산 인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되는데 인삼산업법과 약사법 이중규제로 인해 오히려 위축되고 작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인삼산업법과 약사법 재개정을 위해 지난 7월 지역 국회의원이신 김종민 의원과 우리 지역 출신이신 박성준 의원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이중규제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약사법에 대한 개정작업 등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단순히 인삼시장 활성화 및 법률 개정뿐만 아니라 인삼의 성분을 직접 연구하여 고부가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개발해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 용담댐 방류로 인해 금산 인삼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보상문제와 향후 대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군의회 차원의 대책은 무엇인지요.

먼저 용담댐의 무단 방류는 명백한 인재(人災)임을 알아야합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천재이지만 피해상황 중 용담댐 주변지역 대규모 침수 피해는 댐 운영·관리상 부실이란 인재적 측면이 있는 만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형식적인 입장 표명과 책임을 떠넘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명백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합니다. 이에 지난 9월 17일 금산군의회에서는 제2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용담댐 방류량 조절 실패로 인한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특히 4군 범대위와 함께 수자원공사와 환경부에 방문하여 댐 수위 조절 및 방류량 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액 전액을 배상할 것과 정부에 댐 운영규정과 물관리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항구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10월 21일 무주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피해 농민들의 긴급한 생계 복구를 위한 선 보상, 후 조사 후 구상권 청구를 요청하기도 하는 등 조속한 피해보상대책을 건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 간담회를 통해 피해주민들이 확실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이념 아래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군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주요 민생현장에 방문하여 군민의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검토하겠으며, 어떠한 군민 여론이라도 폭넓게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토록 할 것입니다.

▲올해 행정감사가 이번 달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이번 제277회 임시회(10.26~11.6) 가운데 총무위원회 26건, 산업건설위원회 16건 등 총 42건의 주요사업장 현지시찰을 하였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군의 주요사업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사업들이 예정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정상적으로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다가올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을 앞둔 의원님들께서는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받은 뒤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바로 질문하고, 혹시나 공사 중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진 않은지, 향후에 또 예상되는 부분들을 점검하며 개선 의견도 현장에서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회에서는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보면서 지금까지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직접 느끼고, “발로 뛰는 데서 답이 있다.”는 그런 심정으로 주민의 불편한 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의장님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 현장 중심의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또한 공부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상위법률을 연구하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의원 스스로 먼저 공부해야 저희 의회가 타 시·군 의회에 뒤처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례로, 현재 우리 금산군의회에서는 지난 3월 30일 의원 정책개발 연구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금산군의회 의원 정책개발연구 활동 활성화조례를 제정하는 등 타시군 의회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금산군은 초고령 인구가 30%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도시입니다. 정책적으로 보면 소멸할 도시에 금산군이 들어있습니다. 앞으로 미래는 어떤 인구 정책을 어떻게 내세우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구정책에 관해서 우리가 먼저 발굴하고 전문가와 주변의 의견을 참고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싶습니다.

금산군도 이제는 5000억 예산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 심의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하여 선심성 예산 낭비를 최대한 걸러 내는 역할을 저희 의회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대 후반기에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 금산 산업 완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의회, 인삼약초 산업의 6차 산업 완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하는 완성도 높은 금산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5만여 금산군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유독 다사다난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 등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친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금산군의회는 금산의 화합과 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리며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는 한편 집행부와 상호 협력 속에 새롭게 변화하는 금산, 희망이 있는 금산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이 주인인 의회, 현장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발전적이고 품격 높은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군민의 든든한 대변자로서 군민을 진정으로 섬기며,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금산군의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참여 그리고 고견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6개월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2021 하얀 소의 해 신축년에도 변함없이 군민 여러분께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5만여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대담= 이정복 편집부국장 ·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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