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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논단] 산림명문가 된 유숭렬 독림가
김태선  |  ktsh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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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1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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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태논설고문


산림청은 올해 제 1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을 지난 달 30일 대전케이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임업인 8명에게 산림명문가증서를 수여했다. 금산에서도 영예의 산림명문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둔산자연휴양림 대표이자 모범독림가인 유숭열씨이다. 대둔산자연휴양림은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87-13번지에 위치한 100만 여 평 (3,300,000㎡)의 명승지로 웅장한 산세와 천혜의 풍광이 빼어나 매년 수십 만 명의 찾고 있다. 이를 경영하는 유숭렬씨는 선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 1968년부터 지금까지 54년이란 긴 세월을 임업인의 길을 걷고 있는 외길인생 독림가이다. 그는 대둔산자연휴양림 단지에 낙엽송과 잣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숲속의 자연세상을 만들며 오늘에 이른다. 이러한 한 평생의 공로가 산림명문가로 선정되어 산림청 최초인증을 받으면서 그 빛을 보게 됐다. 영예의 임업월계관이다. 3대 이상을 가업으로 잇는 임업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증서이다. 전국에서 8명만이 선정되었다. 임업인들에게는 최고의 영예가 아닐 수 없는 산림명문가에 대둔산자연휴양림 대표이자 모범독림가인 유숭렬씨가 당당히 포함되어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주변의 숲을 가꾸며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높이며 걸어온 54년 외길 독림인생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독림가 유숭렬씨는 산사나이로도 유명하다. 4대를 걸쳐 산을 지키며 고집스럽게 살아온 유숭렬씨 외길 인생은 그 초기 사연부터가 참으로 독특하다. 야당당수인 고 유진산 작은 아버지의 주옥같은 조언이 그를 독림의 길도 들어서는 계기가 된다. “네가 대규모로 인삼농장을 하면 가난한 농부가 몇 평 안 되는 땅에 목숨을 걸고 그 인삼밭에서 나오는 돈으로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데 그 앞길을 막아버리면 되겠느냐? 여러 사람 앞 깊을 막는 인삼농사보다 산에 나무를 심으면 더 보람차고 큰 일이 될 것이다”라는 말이 그를 움직였다. 그의 독림의 길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였다. 9남매의 막내인 그가 가업으로 산을 이어받아 젊은 시절부터 오직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땀을 흘렸다. 땅을 팔라는 갖가지 유혹도 뿌리치고 후손에게 다시 가업을 잇게 한다는 신념으로 나무와 숲을 가꾸며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왔다. 지금은 초기보다 더 많은 산림면적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그가 열정을 쏟는 숲속의 작은 세상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산림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자연의 향기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도 인기가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 최고의 산책로도 여기에 있다. 임도와 작업로 11KM를 개설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숲길 산책코스가 명물이 되고 있다. 또한 맨발 산책로와 산림욕장, 약용식물원 등은 최고의 자연치유의 장이 되고 있다. 숲 속 곳곳에는 나무숲을 통하여 심신이 치유될 수 있음을 알리는 안내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숲을 예찬하고 있다. “숲은 병원이고 두 다리는 의사입니다”라는 문구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54년의 독림의 외길인생을 이어온 임업인 유숭렬씨는 지난 1976년에는 충청남도에서 유일한 모범독림가로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산림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큰 영예인 동탑산업훈장도 받았다. 이어서 올해 3대 이상에 걸쳐 대대로 이어온 임업인에게 주는 산림명문가로 선정되어 임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산림명문가라는 타이틀이야말로 본인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는 산을 지키는 길이야말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청정 먹거리를 제공하는 올바른 길임을 확신한다. 임업을 통한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무수한 동력이 여기에 함께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자연휴양림에는 세계적인 인물도 찾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로 하여금 세계적인 명소로서도 손색이 없음을 확인시켜주었다. 2008년 고바초프 전 러시아대통령과 2009년 엘라인발도브 UN NGO의장이 바로 이곳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으로 명품자연휴양림의 위상과 진면목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이 묵었던 방은 심신안정과 병 회복을 위한 피톤치드 치유의 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쉼과 에너지를 충전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산림명문가로 재탄생한 유숭렬씨는 앞으로도 오감만족의 종합레져타운을 조성하기 위하여 단풍나무단지와 산야초 등의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그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4계절 이벤트가 있는 숲속의 작은 세상에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산림명문가로 재탄생한 독림가 유숭열씨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전국에서 올해 최초로 산림명문가에 선정되어 54년의 임업인생을 꽃피운 그에게 뜨거운 축하와 함께 임업한국의 희망찬 내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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