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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찬 한가위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채우세요구동철 서천소방서장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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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14: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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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최근 연속적인 태풍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다.

추석하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게 예년일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번 추석은 잠시 마음을 접어두어야 할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현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추석 고향 방문 자제도 권고하고 있다. 예년처럼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나지는 못하지만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일부 내용이 2012년 2월부터 제정·시행 되어 2017년 2월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설치가 의무화 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초기 소방차 한 대와 같다’라는 홍보문구처럼 소화기는 초기진압에 아주 큰 위력을 발휘하므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전선 없이 내부에 배터리와 음성 경보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고 음성 안내와 경보를 발하여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최근 5년간(‘15년~’19년) 명절기간 중 도내 화재발생 비율은 주거시설 49건(22.0%), 야외 44건(19.7%), 산불 25건(11.2%), 공장 15건(6.7%), 음식점 14건(6.3%)순이며 생활시설인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발생비율이 가장 높게 발생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설치도 용이하다. 이번 추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으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안전과 마음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설치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소방서에 문의하면 사용법과 직접 설치까지 해줄 것을 약속드린다.

불은 끄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에도 방마다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개당 1만원 정도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를 조기에 파악하고 가족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다면 얼마나 큰 감사함인가.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으로 달래며, 다른 선물 대신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안전을 선물하며 행복이 가득 찬 명절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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