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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고교입시 교육감전형 확정… 혁신학교 확대”김지철 충남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김정환  |  kjhwa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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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9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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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를 현행 학교장전형에서 교육감전형(평준화)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4,895명 중 10,329명이 교육감전형 도입을 찬성했다. 찬성률 69.34%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일반고등학교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고교동문회 추천자 15,637명 중 14,895명이 응답해 응답률이 95.25%에 달했다.

여론조사 찬성률 69.34%는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 지정에 관한 조례’로 정한 찬성 기준 65%를 충족함에 따라 향후 충남도의회 의결을 통해 교육감전형 실시 지역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과 학교군 설정 고시를 한다. 2021년 3월 31일까지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하면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천안에 이어 아산에서도 교육감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현재 아산지역은 전국적인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선정되어, 공교육 기반의 교육력 향상으로 아산지역 일반고등학교가 전국적인 우수 고등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선도지구 사업은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인프라 확대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학습생태계 구축 ▲지역 내 교육협력센터 조직 등을 추진한다.

이어 2주년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10대 성과에 대해 밝혔다.

▲2020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달성

지난 2년 행복한 학교를 위한 약속을 지켰다. 교육가족, 도민들과 약속한 56개의 공약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2020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SA)' 달성했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완성,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전면 실시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지자체들과 손잡고 고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등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을 전면 시작했다.

▲혁신학교 확대와 혁신동행학교 운영

참학력 신장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있다. 지난 1기의 성과를 이어받아 혁신학교 93교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에 교육혁신팀과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였다. 또한 학교혁신 일반화를 위한 혁신동행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통해 학습부진 진단-치료-지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단단한 기초학력 위에 참학력이 자라나고 있다.

▲교육청, 시군 지자체, 28개 대학이 업무협약 대학연계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기 위한 충남형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했다. 학교 연합형, 지역연계형, 대학연계,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교육청-15개 시군 지자체-28개 대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실시하는 대학연계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5개 권역(천안, 남부, 서산, 내포, 보령) 진학상담센터 운영

진로진학상담센터를 5개 권역(천안, 남부, 서산, 내포, 보령)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상담, 전화상담, 화상상담,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고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설립, 시군별 상상이룸공작소 구축, 과학교육원 신축 이전


4차 산업혁명 시대 SW 교육을 위해 지난해 충남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를 홍성에 설립했다. 또한 창의력 신장을 위해 손으로 만지는 상상이룸교육의 여건을 조성하고, 시군별 14곳에 상상이룸공작소를 모두 구축했다. 더불어 아산으로 과학교육원을 신축 이전하여 학생과 도민들에게 각종 과학수학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학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체험관 건립과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톡’ 개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공주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했다. 4개 체험관 18개 체험실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교실형 안전체험실도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의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구축한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톡'은 다른 시도 교육청에 널리 전파됐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 개발과 교권보호 안전망 구축

학생 자치활동, 인권교육, 평화통일 교육 전담 기구로서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민주평화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주적인 학교 모습에 대한 규범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충남형 학교 민주주의 지수를 개발했다. 또한 교권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든든 투넘버(투폰) 서비스, 마음든든 교권 상담 콜센터 운영, 마음든든 교권배상책임보험 가입, 마음든든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작업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을 추진했다. 교내에 게시되어 있는 일본인 학교장 사진 철거, 친일행위 경력자 작곡의 교가 교체, 일본 가이즈카 향나무 수목 교체 등을 추진하였고 독립운동·임시정부 관련 학생 인문학 기행단을 운영했다. 아울러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국가상징(무궁화) 선양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에 전국 최초‘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운영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에 학생들의 배움이 늦추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했다. 유치원과 초등은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며 가정 학습 콘텐츠를 개발·보급했다. 중학교는 전국 최초로 '어서 와! 충남 온라인학교'를 운영했다.

   
 

더불어 김교육감은 참학력 인재 양성을 통해 100년의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충남교육이 추진할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일상적으로 공존하는 학교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지원팀, 감염병 건강지원팀, 심리방역지원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단’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지원팀은 교과별 단원별 특성에 맞게 콘텐츠 제공형, 과제 수행형,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다양한 원격수업 방식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감염병 건강지원팀은 제도적인 보완과 시설 환경적 보완을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 관련 제 규정을 정비하고 동시에 정보 전달 및 보고·취합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며, 심리방역지원팀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각종 상담과 예술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열린의사회 주관 원격상담도 지원한다.

둘째로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 직업 교육을 통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개(2020∼2022)년간 344억원을 지원한다고 천명했다.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드론,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와 충남 지역의 주력 산업구조를 고려한 학과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충남도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고졸 취업프로그램 개발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셋째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보교육 지원단’을 운영하고, 각 학교에 스마트 패드와 무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AI)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충남Dream AI닷컴’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등 관련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며, 지능형 과학실·수학실, 창의융합형 컴퓨터실을 비롯하여 시군별로 있는 상상이룸공작소에 인공지능(AI) 체험 공간을 설치한다.

넷째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학교와 교육청에서 시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충남 초록 에너지’ 학교를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단체와 관련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천할 환경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강조하면서 학생인권조례에 맞추어 인권 옹호관제 운영, 인권 침해 사례 상담 및 구제 등 조례 내용을 충실하게 실천하여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전화를 통한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학교 전화에 ‘통화내용 자동 녹음 안내 문구’를 삽입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경계하며, 지지해주신 충남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분발하겠다.”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김교육감은 아산 교육감 전형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찬반 의견을 떠나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반대의견도 겸허히 수용하여 우려하신 부분들은 남은 기간 충분히 보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산 교육감전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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